회사에서 선임자로서의 자격 취득을 위해 에너지 관리기사를 준비하던 중 배울학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합격 후에 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열심히 준비했네요

우선 저는 화2 물2 수리 가형, 미분과 적분, 화공 전공으로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였습니다.

-필기

필기를 준비할 때는 반복적으로 강의와 교재를 접할 수 있어 대략적으로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. 아쉬웠던 점은 책의 풀이를 그대로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, 궁금했던 풀이는 별다른 설명없이 넘어가 혼자 생각하여 다르게 풀어본다던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. 이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.. 하지만 다른 교재와 달리 명쾌한 풀이도 있어 그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. 필기에서 연소공학, 열역학 개념만 잘 잡아 놓으면 실기 때 아주 수월합니다. 

1. 연소공학: 먼저 공식이나 식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 해석하고 풀어내는 방법으로 먼저 했습니다. 이렇게 하면 무지성 암기를 할 필요도 없고 굉장히 외울 부분이 줄어듭니다.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이 방법으로 진행하면 다회독을 하지않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

2. 열역학: 강의를 보며 개념을 대략적으로 잡고 이론책에 나오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검색으로 다른 자료도 찾아보며 사이클이나 베르누이방정식의 적용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

3. 계측방법 : 예전에 접해봤던 과목이라 강의를 보며 눈으로 익히면서 빠르게 넘어갔습니다. 이 부분은 약간만 반복해도 금방 눈에 익더군요

4. 열설비재료 및 관계법규 : 요로에 관한 내용이 약간 생소하여 강의를 2회정도 보았고 내화물의 온도나 이런 부분은 실기에서도 나오는 부분이라 미리 외우고 진행하였습니다. 법관련 내용은 이해라기 보다 암기성이 강해 기출을 통해 외웠습니다.

5. 열설비설계 : 실기와 가장 밀접한 부분이라 개념을 확실히 하기 위해 강의를 정독하여 보고, 이론책에 나오는 내용을 꼼꼼히 숙지하였습니다. 특히 열전달파트는 예전 전공서적까지 찾아보며 진행했습니다. 공식에 관한 이해와 암기가 필수가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.

-실기

 실기의 경우 과년도 위주의 풀이 과정이 좋았고 다만 이번 4회차를 쳐보니 단순 반복은 암기성 문제에나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한번 정독할 때 개념을 확실히 잡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. 다독을 한다고 무조건 붙는 난이도가 아니더라구요. 특히 열역학에 개념을 확실히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. 왜 답이 이렇게 나오고 왜 이런 과정으로 풀이되는 지 하나하나 익히는 것이 새로운 유형을 만났을 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. 응용이 가능하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공식을 한번씩 유도해보고 분석하는 것도 저는 굉장한 도움이 되더라구요.

 과년도를 한 노트에 중복되는 것은 빼고 풀이과정이나 암기할 때 했던 방법들을 세세하게 기록해 놓고 그 노트만 계속 봤습니다. 정리하지 않은 채 과년도책을 계속 반복하게 되면 많이 나왔던 문제만 많이 풀게 되고 다른 부분은 계속 놓치게 되더라구요. 그리고 추가로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이나 이론, 공식 등을 정리해서 같이 적어두어야합니다. 이번에도 신출 문제가 나왔는데 추가로 정리했던 부분이 나오더군요.

아무쪼록 덕분에 합격해서 홀가분하네요

감사합니다~